[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과 강원 삼척시는 25일 수소계량 신뢰성 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는 센터 건립을 원활히 진행하고, 수소와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분야 인프라 확충 및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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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과 강원 삼척시는 25일 수소계량 신뢰성 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삼척시] 2025.08.25 onemoregive@newspim.com |
수소계량 신뢰성 센터는 2026년 하반기까지 총 19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된다. 센터는 수소계량 오차 검정 장비와 평가시스템 구축, 수소충전소 현장 평가체계 마련, 충전기 위·변조 방지 관리시스템 도입, 실증 데이터베이스 확보 등을 주요 과제로 추진한다.
센터 완공 시 국내 최초로 수소 계량 평가 기반이 마련돼 안전성과 공정 거래 질서 확보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정부의 수소경제 정책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삼척시와 KTC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센터 구축뿐 아니라 수소·CCUS 분야 신규 국책사업 발굴과 차세대 에너지 산업 기반 조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수소계량 신뢰성 센터가 삼척시를 미래 에너지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시키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에너지 전환 정책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강원 삼척시가 수소 및 탄소중립 산업 육성에 본격 나서면서 지역과 국가 차원의 에너지 산업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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