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박승봉 기자 = 23일 오전 경기 안성시 서운면의 한 공장에서 라디에이터 세척 작업 중 폭발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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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경기 안성시 서운면의 한 공장에서 라디에이터 세척 작업 중 폭발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24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6분께 안성시 서운면 일대 공장에서 라디에이터(열교환기) 세척 후 열풍기를 이용해 건조 작업을 하던 중, 열교환기가 파열돼 금속 파편이 튀면서 근로자 2명이 크게 다쳤다.
이 사고로 50대 남성이 금속 파편에 맞아 현장에서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으며, 심폐소생술(CPR)까지 시행됐지만 끝내 숨졌다. 또 다른 60대 근로자는 부상을 입었으나 병원 이송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소방차 6대와 인력 21명이 출동해 현장을 수습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안전관리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