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제13회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날 먹거리 품평회를 열어 축제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품평회는 내달 26일부터 28일까지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리는 축제를 앞두고 마을과 단체 등 주요 먹거리 부스 운영자 26개소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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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로컬푸드축제 추진상황 보고 및 음식품평회[사진=완주군]2025.08.21 lbs0964@newspim.com |
참가자들은 축제장에서 선보일 메뉴를 직접 시연하고, 우석대학교 호텔외식조리학과 교수들로부터 일대일 품평을 받았다. 또한 축제 추진위원 약 20명도 함께 자리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품평회에서는 완주의 대표 먹거리인 '로컬밥상'을 준비하는 13개 읍면 새마을부녀회를 비롯해 완주9품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총 30여 종의 다양한 음식이 소개됐다.
전문가들은 맛, 양, 가격, 특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개선할 점을 제시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축제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이 곧 완주군의 얼굴"이라며 "친절한 서비스와 맛있는 음식으로 방문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지역 이미지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축제에서는 청정 자연 속 와일드 체험과 함께 전문가들의 품평을 거쳐 다듬어진 대표 메뉴들을 현장에서 만날 수 있다.
'로컬밥상' 외에도 약150종의 다양한 로컬푸드와 안전하게 생산된 지역 농특산물이 풍성하게 제공돼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먹거리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이번 품평회를 통해 음식의 질과 다양성을 한층 높여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