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시범운영 시작 후 대형 행사 유치, 지역 경제 활성화 견인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첫 종합컨벤션센터인 청주 오스코(OSCO)가 지난 6월 시범 운영을 시작한 지 두 달 반 만에 누적 관람객 수 13만 5000명을 기록하며 도내 대표 브랜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오는 9월 정식 개관을 앞둔 오스코는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전시회 15건과 회의 78건 등 총 93건의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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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오스코. [사진=충북도] 2025.08.20 baek3413@newspim.com |
'코믹월드 청주'를 비롯해 충청경향하우징페어, 청주우수중소기업&농수산물박람회, 코베 베이비페어&유아교육전, 월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등 다양한 전시 및 행사가 열렸다.
또한 한국중등교장협의회 직무 연수와 지구과학연합 학술대회 등 대규모 회의와 B2B 콘퍼런스, 국제회의도 활발히 진행됐다.
짧은 기간 내 대규모 관람객 유치에 성공한 오스코는 지역 문화·관광 산업 활성화뿐만 아니라 충북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정식 개관 이후에도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충북농식품산업박람회, 충북음식문화페스타를 비롯해 한국우주과학회 및 대한토목학회 학술대회, 연말 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예정돼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 거점으로서 위상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허혁 충북도 기반조성과장은 "충북을 새롭게, 도민을 신나게 만들고 백만 자족 도시이자 글로벌 명품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에 맞춰 오스코가 도와 시를 대표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