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성 질환 치료제…유럽 이어 미국 출시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동아에스티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이뮬도사(IMULDOSA, 성분명 우스테키누맙)'를 파트너사인 다국적 제약사 인타스와 어코드 바이오파마를 통해 미국에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뮬도사는 얀센이 개발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로 판상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의 치료제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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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에스티] |
스텔라라는 전 세계적으로 약 215억5200만 달러(아이큐비아 2024년 누적 매출액) 규모의 매출을 기록한 바이오의약품이다.
이뮬도사는 독일, 영국, 스페인 등 총 14개 국가에서 이미 출시됐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에서도 품목허가를 받았다.
2013년부터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메이지세이카파마가 공동 개발을 시작했으며 이후 동아에스티로 권리가 이전돼 동아에스티와 메이지세이카파마가 공동 개발을 진행했다. 2021년 7월에는 인타스와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이뮬도사가 출시되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가 붙고 있다"며 "이뮬도사가 전 세계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hl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