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9억 원 후원금 전달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BNK부산은행은 18일 오후 본점에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총 9억 원 규모의 후원을 약정했다고 밝혔다.
![]() |
방성빈 BNK부산은행장(오른쪽)이 18일 오후 본점에서 박광수 (사)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BNK부산은행] 2025.08.18 |
후원금은 현금 5억 원과 4억 원 상당의 전산기기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는 방성빈 은행장과 부산국제영화제 박광수 이사장, 정한석 집행위원장이 참석해 환담을 나누고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부산은행은 1996년 제1회 부산국제영화제부터 올해 30회까지 단 한 차례도 빠짐없이 후원을 이어왔다. 이 같은 꾸준한 지원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제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9월 17일부터 26일까지 영화의전당, 센텀시티, 해운대, 남포동 등 부산 전역에서 10일간 열린다. 개막작은 박찬욱 감독의 블랙 코미디 스릴러 '어쩔 수가 없다'로 선정됐다. 약 70여 개국에서 240여 편의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다.
방성빈 은행장은 "지난 30년간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성장하며 지역 대표 문화축제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과정을 지켜봤다"며 "앞으로도 부산을 문화예술의 중심 도시로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부산바다축제, 부산불꽃축제 등 다양한 지역 축제도 지원하며 부산의 세계적 축제도시 위상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