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관광 활성화와 경제 회복 기대
[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지역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개별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여행경비 지원 사업 '하동에 반하는 여행'을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다른 지역 거주 소규모 관광객(2인 이상 10인 이하)에게 최대 10만 원 상당의 모바일 하동사랑상품권으로 경비 일부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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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에 반하는 여행 시즌1 [사진=하동군] 2025.08.18 |
현재 진행 중인 '하동에 반하는 여행 시즌1'은 오는 31일까지 운영되며 참가 신청과 경비 청구 모두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여름 막바지 휴가를 계획 중인 관광객들이 하동에서 머무르며 다양한 매력을 경험하고 동시에 경비 지원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매우 매력적인 기회라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계절별로 즐길 수 있는 시즌2와 시즌3도 준비 중이다. 하동의 대표 관광 콘텐츠인 '하동 핫플레이스'와 '하동소풍'을 연계해 이벤트를 풍성하게 구성할 계획이다.
나아가 2026년에는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더욱 다양화한 '하동에 반한 별별여행'으로 확대·개편해 연중 내내 방문객이 찾는 명실상부한 관광지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히 관광객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급되는 상품권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져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시즌을 거듭하며 가성비뿐 아니라 가심비까지 만족시키는 최적의 여행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에는 신혼부부 대상 '신혼부부 여행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운영해 총 128쌍이 참여하며 예산 전액 소진과 함께 호응을 얻었다.
이번 개별관광객 대상 사업 역시 이러한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지역관광 산업 발전과 소비자 관심 증대에 힘쓰고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