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인스웨이브는 '인공지능(AI) 기반 어플리케이션 구축 및 배포 지원 시스템 방법'에 대한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AI를 활용해 대화형 방식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기술로, 인스웨이브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주요 발판 중 하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 특허를 포함해 인스웨이브가 현재까지 확보한 글로벌 특허는 미국 7건, 일본 4건 등 총 11건에 달한다. 맥락 기반 대화형 UI 생성 기술, 멀티 플랫폼 대응형 비주얼 스크립트 기술, 다중 기기용 반응형 페이지 레이아웃 기술 등 자연어 기반 UI(사용자 인터페이스) 생성부터 백엔드 설계, 데이터베이스 구축, 테스트 자동화에 이르기까지 소프트웨어 개발 전 과정을 AI가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 요소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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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웨이브 로고. [사진=인스웨이브] |
인스웨이브는 글로벌 특허 확보 전략을 통해 기술적 진입장벽을 구축하고, 자체 기술 기반 차별화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술 자립이 중요한 소버린 AI 시대에 해외 특허 확보는 인스웨이브의 독자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인스웨이브가 개발 중인 차세대 통합 AI 에이전트 플랫폼은 고객 환경에 최적화된 커스터마이징과 데이터 주권 보호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어, 각국 정부 및 금융기관의 수요에 부합하는 소버린 AI 솔루션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인스웨이브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특허 확보는 단순한 기술 보호 차원을 넘어 AI 기반 개발툴의 해외 수출 전략을 본격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국산 AI 플랫폼으로서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하고 향후 해외 정부기관 및 금융 시장을 중심으로 점진적인 확산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