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이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의 안전 점검과 보수 작업을 마치고 오는 19일 재개장한다고 14일 밝혔다.
붕어섬 생태공원에는 메리골드, 해바라기, 안젤로니아 등 계절꽃 9종 총 1만3945본이 식재되고 초화박스도 90개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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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옥정호 출렁다리 및 붕어섬 생태공원이 19일 재개장한다.[사진=임실군]2025.08.14 gojongwin@newspim.com |
특히 붕어섬에는 여름 대표 꽃인 배롱나무가 진분홍 꽃을 피우고 있으며, 메타세콰이어길에는 하얀 수국이 만개해 방문객들이 다채로운 여름꽃을 만끽할 수 있다.
방문객 편의를 위해 주요 동선에 쿨링포그 설치 공사도 진행 중이며 무더운 여름에도 쾌적하게 공원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옥정호 출렁다리는 올해 3월 재개장 이후 지난 6월 말까지 유료 입장객이 약 25만 명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약 24만 명보다 증가했다. 이
는 임시 개통한 지난 해 같은 기간의 약17만 명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개통 후 최대 방문 기록이다. 이처럼 높은 인기는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이 전북뿐 아니라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다.
420m 길이의 웅장한 출렁다리와 형형색색 계절꽃은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주말뿐 아니라 평일에도 꾸준히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인기를 실감케 한다.
심 민 군수는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의 재개장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는 물론 자연 친화적 휴식 공간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방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