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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금리 인하 기대 속 주가 선물 상승...코어위브·카바↓ VS 유펙시·비트마인 이머전·디파이 디벨롭먼트↑

기사입력 : 2025년08월13일 21:43

최종수정 : 2025년08월13일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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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CPI 완화, 연준 9월 금리인하 가능성 99.9%로 급등
코어위브·카바·헤인즈브랜즈 하락…이더리움·솔라나 테마주 급등
불리쉬 IPO 공모가 37달러 확정…피터 틸 후원·기업가치 7.4조 원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증시가 13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 속에 개장 전 거래에서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에 대체로 부합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인상에 따른 물가 자극 우려가 완화됐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인하 기대가 크게 높아졌다.

미 동부시간 오전 8시 30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S&P500 E-미니 선물은 전장 대비 13.25포인트(0.20%) 오른 6,481.75에, 다우 선물은 122.00포인트(0.27%) 상승한 4만4,680.00에 거래됐다. 나스닥100 선물은 62.75포인트(0.26%) 전진한 2만4,000.75를 기록했다. 

전날 뉴욕 증시의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나란히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 금리 선물 시장, 9월 금리인하 가능성 99.9% 반영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9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99.9%로 반영하고 있다. 이는 하루 전 88.8%에서 크게 높아진 수치다.

트라두닷컴의 선임 애널리스트 니코스 자부라스는 "부진한 고용지표에 이은 완화적인 CPI가 금리인하 전망을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여름 랠리'에 대한 과도한 기대를 경계했다. 쓰리포틴 리서치 전략가인 워렌 파이스는 "시즌성 매수세를 여름 대세상승 신호로 해석하는 것은 성급하다"며 "노동시장과 성장 둔화 우려가 시장에서 간과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코어위브·카바·헤인즈브랜즈↓ VS 이더리움·솔라나 관련주 상승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업체 ▲코어위브(종목코드:CRWV)의 분기 순손실이 예상보다 컸던 것으로 확인되며 개장 전 거래에서 주가가 9% 넘게 급락했다. 제 2의 '치폴레'로 불리는 패스트 캐주얼 레스토랑 ▲카바 그룹(CAVA)은 2분기 매출 부진과 연간 가이던스 하향으로 24% 폭락했다.

미국 속옷·의류 제조업체 ▲헤인즈브랜즈(HBI)는 캐나다 의류업체 ▲질단 액티브웨어(GIL)에 주당 6달러에 인수되기로 합의하면서 장전 거래에서 4% 넘게 하락했다. 거래 가치는 약 44억 달러이며, 내년 초 마무리될 전망이다.

암호화폐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이 신고가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이더리움을 전략적으로 꾸준히 매입하는 소위 이더리움 트레져리 기업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MNR)와 ▲샤프링크 게이밍(SBET)은 개장 전 주가가 2~5% 상승하고 있다. 솔라나 트레져리 기업인 ▲유펙시(UPXI)와 ▲디파이 디벨롭먼트(DFDV)도 개장 전 주가가 15~25% 급등하고 있다.

 

불리쉬 IPO 공모가 37달러 확정…피터 틸 후원·기업가치 7.4조 원

이날 시장은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사 불리쉬의 상장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불리쉬는 이날 상장을 앞두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공모가를 주당 37달러로 확정했다. 이는 당초 제시했던 32~33달러 범위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번 청약 결과, 불리쉬는 3,000만 주를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해 상장과 동시에 약 11억 1,000만 달러(약 1조 4,800억 원)를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회사 가치는 54억 1,000만 달러(7조 4,658억 원)으로 평가됐다.

불리쉬는 세계적인 벤처 투자자이자 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의 공동 창업자인 피터 틸이 후원하며, 전 뉴욕증권거래소(NYSE) 사장 톰 파리가 이끌고 있다. 현물 암호화폐 거래, 선물·파생상품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며,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도 소유하고 있다.

채권시장에서는 장단기 금리차가 벌어지는 '스티프닝' 현상이 나타나며 ▲뱅크오브아메리카(BAC)와 ▲씨티그룹(C) 등 은행주가 강세 흐름이다. 스티프닝이란 단기금리가 내리거나 장기금리가 오르면서 두 금리의 격차가 커지는 것을 말한다. 은행은 주로 단기로 자금을 조달해 장기로 대출을 내주는데, 금리차가 커질수록 대출이자에서 조달이자를 뺀 이자마진이 넓어진다. 이 때문에 장단기 금리차 확대는 은행 수익성 개선 기대를 높이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전날 발표된 7월 CPI가 예상대로 완화하며 단기금리 인하 기대가 커진 반면, 장기금리는 경기·물가 전망을 반영하며 크게 떨어지지 않으면서 이 같은 스티프닝이 나타났다. 위험 회피 심리도 완화돼 S&P500 옵션시장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지수는 개장 전 14.46까지 내려가 1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14일 발표되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21~23일 열리는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열리는 잭슨홀 회의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잭슨홀 회의는 9월 FOMC 회의를 앞두고 열린다. 회의 후 나올 성명에서 시장은 9월과 그 이후 FOMC 회의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파월 의장이 금리인하 가능성을 낮게 언급하거나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더 중시할 경우, 회의 이후 주식시장이 조정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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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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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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