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자 콘텐츠 한 곳에 모으는 전용 공간 '클립 프로필' 신설
이미지·텍스트 게시 지원… 숏폼 넘어 다양한 포맷 확대
조회수 기반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 정식 출시로 수익화 강화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가 창작자 전용 공간 '클립 프로필'을 새로 선보이고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정식 도입해, 창작자 중심의 콘텐츠 생태계 조성과 수익화 지원을 강화한다.
13일, 네이버는 짧은 호흡의 콘텐츠를 한 데 모을 수 있는 '클립 프로필'을 신설하고, 창작자 광고 수익 지원을 확대하는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클립 프로필'은 창작자의 다양한 콘텐츠를 한 곳에 모아볼 수 있는 전용 공간으로, 팔로잉·팔로워 관리와 SNS 연동이 가능하다. 기존 네이버 버티컬 서비스에 올렸던 콘텐츠도 자동 연동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이미지·텍스트만으로 게시 가능한 '클립 게시물' 포맷을 추가해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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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
네이버는 지난해 7월 시작한 '인플루언서 스토어'와 하반기 크리에이터 모집을 통해 약 10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창작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은 조회수 기반 수익 정산 구조를 마련해 창작자들이 짧은 리뷰 콘텐츠로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는 쇼핑 실적 연계 '쇼핑 커넥트', 리뷰 업로드 프로모션 '오늘여기클립', 숏폼 제작·수익화 교육 '클립 크리에이터 스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창작자 성장과 수익화를 지원한다.
창작자는 '클립크리에이터' 앱을 통해 조회수, 시청자, 팔로우 등 지표와 광고 수익 정산 금액을 확인하고, 인기 콘텐츠와 지원 프로그램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네이버 클립 김아영 리더는 "클립 프로필 도입으로 창작자 생태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수익화까지 지원할 것"이라며 "11월부터는 다양한 수익화 프로그램으로 창작자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