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자료 제출 협조 차원"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3일 건진법사 청탁 의혹에 대한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특검팀은 이날 "건진법사 등 청탁 의혹 관련하여, 현재 국민의힘 당사에 대해 전산자료 제출 협조 차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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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3일 건진법사 청탁 의혹에 대한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사진은 특검팀이 지난달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건진법사 전성배 씨 법당에 압수수색을 위해 들어가는 모습. [사진=최지환 기자] |
국회의원회관 내 국민의힘 기획조정국도 압수수색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통일교 간부들이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2022년 12월에 교인들에게 입당 원서를 전달하는 등 조직적으로 국민의힘 입당을 시키려 한 혐의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오전부터 건진법사 청탁 의혹에 연루된 국민의힘 소속 박창욱 경북도의원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