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개인 매수 속 외인·기관 매도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12일 국내 증시 양대 지수가 동반 하락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86포인트(0.53%) 내린 3189.91에 마감했다. 개인 투자자가 722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8억원, 1073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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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서울 사옥. [사진=한국거래소] |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14%), SK하이닉스(0.75%), 현대차(0.24%), KB금융(1.24%), 기아(0.20%) 등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13%), 삼성바이오로직스(-1.07%), 삼성전자우(-0.17%), 한화에어로스페이스(-3.30%), 두산에너빌리티(-5.62%)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4.66포인트(0.57%) 하락한 807.19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243억원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7억원, 2억원 팔아치웠다.
알테오젠(1.05%), 에코프로비엠(0.60%), 에코프로(4.77%), 펩트론(1.83%), HLB(0.12%) 등이 올랐다. 파마리서치(-1.62%), 리가켐바이오(-1.07%), 레인보우로보틱스(-2.33%), 삼천당제약(-0.05%), 에이비엘바이오(-0.39%) 등은 떨어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 코스피는 미·중 관세 유예가 90일간 연장됐다는 소식에 3240선을 회복했으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3200선으로 복귀했다"며 "3200선 부근에서 등락이 이어지는 가운데 매물 소화와 순환매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9원 오른 1389.9원에 마감했다.
rkgml9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