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코스피가 3220선에 안착했다. 삼성전자는 애플에 반도체 칩을 공급하기로 한 소식이 알려지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54포인트(0.92%) 오른 3227.6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0.52% 상승 출발 후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09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965억원, 175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매수 기조를 멈추고 이날 매도 전환했다.
이날 삼성전자(2.47%)가 애플에 차세대 반도체 칩을 공급한다는 보도에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내 반도체 생산 기업에 대한 관세 면제를 언급하면서 반도체 업종 전반의 불확실성이 완화된 점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 밖에 네이버(3.06%), 한화오션(2.45%), HD현대중공업(1.82%), 현대차(0.95%), LG에너지솔루션(0.65%) 등이 올랐다. 하락 종목은 셀트리온(-3.36%), 두산에너빌리티(-1.36%), KB금융(-0.52%), 한화에어로스페이스(-0.43%), 삼성바이오로직스(-0.19%) 등이다. 기아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32포인트(0.29%) 오른 805.81로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하며 800선을 지켰다. 개인이 91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9억원, 29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휴젤(5.26%), 클래시스(3.33%), 파마리서치(1.67%), 레인보우로보틱스(1.45%), 리노공업(0.99%) 등이 오른 반면, HLB(-4.09%), 삼천당제약(-4.09%), 에이비엘바이오(-3.26%), 알테오젠(-1.71%), 펩트론(-1.12%), 에코프로비엠(-0.87%) 등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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