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이휘경 기자 = 완도해경을 사칭해 금품을 편취하려는 공문서 위조 사례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11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광주시 소재 한 업체가 '완도해경 흡연부스 철거 계획'과 관련된 공문을 수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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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 사칭 위조 공문서. [사진=완도해양경찰서] 2025.08.11 hkl8123@newspim.com |
해당 공문에는 완도해양경찰서의 로고와 직인 등이 모두 포함돼 있었으나 확인 결과 공식 발송 사실이 없는 위조 공문으로 드러났다.
업체 대표가 내용 확인을 위해 완도해경에 직접 연락하면서 피해를 사전에 막을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완도해경은 재발 방지를 위해 지역사회와 소통을 확대하고 관계 기관과 정보 공유를 강화 할 방침이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완도해양경찰서 명의의 공문은 공식 절차를 통해서만 발송된다"며 "문자 등 비공식 수단으로 발송되거나, 계좌이체 등 금전적 요구를 하는 경우엔 반드시 기관에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