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오는 14일 오후 7시 완주문화예술회관에서 해방 직후 격동의 시기를 배경으로 한 연극 '동백당; 빵집의 사람들'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극은 자본주의가 막 태동하던 시기, 물자 부족과 빚 독촉, 대형 제과점의 등장으로 위기에 처한 군산의 작은 빵집 '동백당'이 일본인이 떠난 빈자리를 채우며 지역 주민들과 협동조합을 만들어 서로 연대하고 희망을 일궈가는 과정을 그렸다. 공연 시간은 총 160분(인터미션 15분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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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동백당 포스터[사진=완주군] 2025.08.11 lbs0964@newspim.com |
입장권은 인터파크 놀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고, 1인당 최대 4매까지 구매 가능하다. 관람료는 1만 원이며, 완주군민과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에게는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앞으로도 수준 높은 문화예술 작품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군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문화 활성화와 군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