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자탁구 간판 안재현(한국래소)이 세계 톱랭커들이 총출동한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요코하마 2025에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안재현은 10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남자단식 8강에서 세계랭킹 7위 트룰스 뫼레고르(스웨덴)에 1-4(8-11 9-11 8-11 11-8 4-1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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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 [사진=WTT SNS] |
세계랭킹 18위인 안재현은 16강에서 프랑스의 펠릭스 르브렁(6위)을 3-2로 꺾고 8강에 올랐으나 뫼레고르의 견고한 수비와 공격에 막혔다.
1게임 초반 5-5, 6-6으로 팽팽한 균형을 이어가다가 뫼로고르의 공세에 연속 2실점 했고, 결국 8-11로 게임을 내줬다. 2게임에서도 7-7까지 랠리를 이어가다가 연속 2점을 헌납하며 무너졌고 3게임마저 8-11로 져 게임 스코어 0-3으로 몰렸다.
4게임 들어 반격에 나선 안재현은 초반 3-1 리드를 잡은 뒤 구석구석을 찌르는 공격으로 착실히 점수를 쌓아 9-7로 달아났다. 안재현은 뫼르고르에게 9-8, 1점 차로 쫓겼지만 강한 공세로 연속 2득점 해 결국 한 게임을 만회했다.
안재현은 5게임 들어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에 빠져 뫼레고르에게 단 한 점도 따지 못한 채 연속 9점을 헌납하면서 결국 4-11로 내줬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