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전력 수요 증가·지하 전력구 화재예방 안전관리 강화
[나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전남 나주소방서는 나주시 빛가람동 한국전력 금천변전소 전력지하구를 대상으로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전력 사용량이 늘고, 최근 영암 HD현대삼호중공업 변전소 화재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관내 지하 전력구 시설에 대한 선제적 화재 예방 조치를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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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소방서, 금천변전소 전력지하구 현장 점검. [사진=나주소방서] 2025.08.08 hkl8123@newspim.com |
점검은 연소방지설비를 포함한 소방시설의 유지·관리 상태 및 정상 작동 여부,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체계와 비상 대처 역량, 소방안전관리자의 직무 이행 실태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향식 나주소방서장은 현장 지도점검을 마친 후 한국전력 관계자들에게 "전력구는 구조상 밀폐된 지하공간에 위치해 있어 화재 발생 시 진입 및 진압이 극히 제한적이다"며 "화재 예방을 위한 철저한 소방시설 유지관리와 지속적인 자율 안전점검을 통해 사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