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충북도 공모사업 잇따라 선정…청소년 문화·체육 인프라 강화
[영동=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영동군은 올해 국토교통부 '지역수요 맞춤 지원 공모사업'과 충북도 '지역균형발전 기반 조성 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며 총 5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군은 청소년 전용 복합문화여가 공간과 체육 시설 기능 강화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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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청.[사진=영동군] 2025.08.08 baek3413@newspim.com |
군은 '영동 청소년 꿈둥지(NEST) 조성 사업'으로 국비 25억 원을 포함해 총 28억 원을 투입, 내년부터 레인보우복합어울림센터로 이전하는 영동문화원 건물을 리모델링해 청소년 전용 공간을 만든다.
또한 레인보우영동도서관 일부를 열린 학습 및 소통 공간으로 재구성하고, 전용 누리집 구축과 진로 탐색 프로그램 등 소프트웨어 사업도 병행한다.
충북도의 '영동 청소년 체육관 기능 강화 사업'을 통해 노후 시설 개선과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맞춤형 실내 체육 활동 공간 신설에도 힘쓴다.
군은 이들 사업을 기존 레인보우영화관, 청소년수련관 등 인프라와 연계해 '영동 청소년 플랫폼 Triangle'을 구축, 지역 청소년 문화·체육 생태계 중심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양순옥 군 전략 사업 팀장은 "청소년 의견과 전문가 자문을 반영한 결과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 지역 청소년이 꿈꾸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