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N타워는, 연면적 5만㎡ 이상 대형 오피스 건물
2018년 준공… 강남권서 드문 신축 상업용 부동산
쉐어딜(Share Deal) 구조의 매각 진행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대형 오피스 빌딩 '강남N타워'가 성공적으로 매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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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N타워 전경. [자료=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C&W) 코리아] |
5일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C&W) 코리아'는 강남N타워의 매각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강남N타워는 지하 7층~지상 24층, 연면적 약 5만1031㎡ 규모의 건물로 2018년 준공 이후 강남권에서 가장 최근에 신축된 대형 오피스 자산이다.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역삼역 사이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이 높다. 우량 임차인 구성과 안정적인 임대 수익 기반을 바탕으로 높은 투자 매력을 지닌 자산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거래는 가상자산 플랫폼 기업인 '빗썸'이 부동산 펀드는 유지하고 펀드 수익증권(지분)만 매매하는 '쉐어딜'(Share Deal) 구조로 진행됐다. 실사용자인 빗썸은 전체 지분의 50%를 보통주 형태로 투자해 강남 프라임 오피스를 사옥 용도로 확보했다. 기존 기관투자자는 동일 자산에 우선주로 재투자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률을 유지한다.
최주상 C&W 상무는 "강남N타워는 실사용자와 기관투자자 간의 협업을 통해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한 보기 드문 사례"라며 "시장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이번 거래 성사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