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빈집정비사업 결실…신학5구에 마을공영주차장 조성
[영암=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영암군은 행안부 '2024년 빈집정비사업'을 통해 흉물로 남아 있던 농촌 빈집을 주민 의견을 반영한 공공시설로 바꿨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빈집 소유자가 3년간 공공 활용에 동의하면 정비를 지원한다. 영암군은 장기간 방치돼 마을 경관을 해친 시종면 빈집 3곳을 철거 후 공공 목적에 맞게 정비했다.
![]() |
영암군, '흉물 빈집' 마을 공공시설로 탈바꿈. [사진=영암군] 2025.08.05 ej7648@newspim.com |
신학5구마을 빈집 2곳 터는 약 45대 규모의 마을공영주차장으로 조성됐고 마을버스 통행로에 있던 연소마을 빈집 1곳은 철거돼 깔끔한 여백 공간으로 남았다.
이 빈집들은 붕괴 위험과 미관 저해 문제로 주민 불편이 컸다. 이번 정비사업으로 빈집 부정 이미지를 없애고 정주환경 개선과 공공 활용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신학5구마을 주차장은 지난해 주민 수요조사 때 요청된 농기계 보관 장소 마련 요구를 반영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신환종 영암군 도시디자인과장은 "주민 의견을 반영해 필요한 공공시설을 마련한 사례로 방치된 공간을 지역 맞춤 생활기반으로 바꾸는 일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