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신안 500만 원씩 상호 기부…지역 상생협력 실천
[목포=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목포시는 전날 목포농협과 북신안농협 임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고 5일 밝혔다.
목포시청에서 열린 기부식에는 박정수 목포농협 조합장, 양영모 북신안농협 조합장, 안종팔 농협목포신안시군지부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해 목포시장 권한대행 조석훈 부시장에게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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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농협-북신안농협,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부. [사진=목포시] 2025.08.05 ej7648@newspim.com |
지난달 28일에는 목포농협 박정수 조합장이 신안군청을 찾아 김대인 부군수에게 동일 금액의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 이번 상호 기부는 양 조합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으며 목포와 신안의 도농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한 실천으로 평가된다.
박정수 조합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게 됐다"며 "목포와 신안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양영모 조합장도 "이번 기부가 도시와 농촌의 동반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하는 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조석훈 권한대행은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주신 양 농협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온라인은 고향사랑e음 누리집과 주요 은행 앱(농협·국민·기업·신한·하나), 오프라인은 전국 농협 창구에서 기부가 가능하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