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참여 미션별 815원씩 기부
태극기·춘식이 활용한 콘텐츠 확산
해비타트 연계, 수익금 전액 후손 지원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톡 안의 태극기 챌린지'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5일, 카카오는 이용자 참여형 기부 캠페인 '톡 안의 태극기 챌린지'를 오는 17일까지 자사 플랫폼을 통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참여를 통해 기부가 이뤄지도록 기획됐다.
챌린지는 총 네 가지 미션으로 구성된다. 이용자가 ▲광복절 기념 퍼즐을 맞추고 애국심 테스트를 진행하는 '퍼즐 맞추기', ▲카카오톡 프로필에 춘식이 태극기 스티커를 부착하는 '톡 프로필 스티커', ▲태극기 스티커를 붙이거나 직접 게양한 사진을 인증하는 '태극기 인증', ▲카카오맵 내 태극기 마커가 표시된 28곳을 찾아보는 '태극기 찾기' 중 하나에 참여하면, 카카오는 건당 815원을 기부한다. 기부금은 전액 한국해비타트를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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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 |
이와 함께 카카오같이가치 플랫폼에서도 모금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달 17일까지 이용자들의 직접 기부 참여를 받고 있다. 또 카카오메이커스는 춘식이 기부 배지, 폰케이스, 티셔츠, 무궁화 비누 등 기념 굿즈 4종을 판매하며,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지난달 30일에는 역사 강사 최태성과 함께한 콘텐츠 '다시 쓰는 역사의 기억, 태극기 변천사'를 공개했다. 해당 콘텐츠는 태극기의 변화와 그 속에 담긴 의미를 통해 광복절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를 제공했다.
강승원 카카오 같이가치 리더는 "태극기가 점점 사라지는 현실 속에서, 챌린지를 통해 이용자들이 광복절의 의미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떠올리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 2013년부터 광복절을 기념한 캠페인을 매년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 총 79만 건의 인증·기부 참여가 이뤄졌고, 누적 기부액은 32억 1,843만 원에 달한다. 또한 2020년부터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한 제품 판매로 4만 4,955건의 주문을 받아 약 2억 4,000만 원을 한국해비타트에 기부한 바 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