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오는 8일 개막하는 '2025 대전 0시축제'에 참여해 실감형 게임, 버스킹 공연, 창작가요제, 코스프레, 웹툰 전시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대전음악창작소는 8일부터 12일까지 매일 저녁 8시, 축제 과거존 '건맥페스타' 무대에서 지역 뮤지션들과 함께하는 버스킹 공연을 연다. 뮤지컬 갈라팀 'EZY', 싱어송라이터 '누구세영', 어쿠스틱 듀오'동명이인', 팝 그룹 '유포니', 싱어송라이터 '김건균' 등이 출연해 자작곡과 대중가요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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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킹 포스터. [사진=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2025.08.05 gyun507@newspim.com |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대전부르스 창작가요제'도 열린다. 총 7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본선에 오른 8팀이 대전역 야외무대에서 경쟁을 펼치며, 수상팀은 외부 전문가 평가와 관객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본선은 14일 진행되며, 수상팀에게는 총 1400만 원의 상금과 음원 제작 및 유통 지원이 제공된다.
대전글로벌게임센터는 꿈돌이 IP를 활용한 체험형 게임 부스 '꿈돌이 오락실: 우주탐사선 감필라고93'을 운영한다. 지역 게임사 페인트팜이 개발한 아케이드 게임 4종과 지난해 인기였던 인터랙션 게임 2종 등 총 6종의 실감형 게임을 선보이며, 참여자에게는 꿈돌이 캐릭터 상품도 제공된다. 부스는 8일부터 16일까지 대전미래과학체험관에서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된다.
대전웹툰캠퍼스는 축제 기간 동안 만화·웹툰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코스프레 행사와 전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9일과 10일 중앙로 일대에서는 코스튬플레이어들이 참여하는 퍼포먼스와 단체 사진 촬영이 진행되며, 8일부터 16일까지는 중앙로 지하상가에서는 웹툰·웹드라마 IP 확장 전시관이 운영된다. 신여름 작가의 네이버웹툰 '풋내기들'과 이를 기반으로 한 웹드라마 제작 과정도 함께 소개된다.
이은학 원장은 "이번 0시축제를 통해 시민들에게 지역 콘텐츠를 가까이에서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창작자들이 활동 영역을 넓힐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반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