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루키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
광고비 지원으로 인큐베이팅 효과 극대화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카카오스타일 '지그재그'는 신규 프로모션 'Z클럽'을 공식 론칭하며 캐주얼 브랜드 인큐베이팅에 본격 나섰다고 5일 밝혔다.
Z클럽은 10대부터 30대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편안하고 데일리한 디자인의 '루키' 캐주얼 브랜드를 발굴하고 집중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 '화요쇼룸'이 고감도 디자이너 브랜드를 소개한 것과 달리, Z클럽은 대중적인 캐주얼 브랜드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브랜드 철학을 가진 신생 브랜드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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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재그 '캐주얼 브랜드' 인큐베이팅 나선다…'Z클럽' 프로모션 론칭. [사진=카카오스타일 제공] |
Z클럽은 지난해 12월부터 사전 운영을 시작해 올해 7월 공식 론칭했으며, 매월 2일과 22일 정기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72시간 동안 30%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브랜드 특가 및 '릴레이 특가' 코너를 통해 최소 40%에서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프로모션 효과는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7월까지 약 2만 명이 Z클럽을 통해 상품을 구매했으며, 참여 브랜드 52개의 거래액은 프로모션 전월 대비 평균 9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7월 22일 진행된 9회 차 프로모션에서는 구매 전환율이 6월 대비 5배 이상 상승하는 등 브랜드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벤힛'과 '웬즈데이오아시스' 같은 브랜드는 거래액이 각각 3692%, 2524% 급증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지그재그는 고객 반응에 힘입어 올해 7월부터 캐주얼 브랜드를 위한 무상 광고비 지원 혜택을 강화했다. 최초 참여 시 최대 2000만 원까지 광고 포인트를 지급해 브랜드와 소비자 간 접점을 확대하고, 신생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Z클럽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진 루키 캐주얼 브랜드가 국내 대표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초 체력을 다지는 프로모션"이라며, "앞으로도 신생 브랜드 육성을 위한 다양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패션·뷰티 산업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