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가 경계선지능 청년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경계선지능 청년 일 역량강화 프로젝트' 2기 참여자를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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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경계선지능 청년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경계선지능 청년 일 역량강화 프로젝트' 2기 참여자를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 [사진=경기도] |
4일 도에 따르면 '경계선지능인'은 지적장애에는 해당되지 않지만 인지와 학습 능력의 부족으로 일상생활과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지칭한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부터 39세까지로, 선착순으로 북부, 동남, 서남 권역에서 총 75명이 선발된다. 선발된 참여자는 약 4개월간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진로 컨설팅, 직업 기초 및 직무 중심 교육, 현장 인턴십 및 그룹 코칭 등으로 구성되며, 각 권역의 전문 교육기관이 교육을 담당한다. 특히, 직무 교육과 인턴십 연계를 통해 사회 적응력과 실무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여 신청은 경기청년포털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담당자 전자우편이나 구글폼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18일 경기청년포털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사업의 자세한 사항은 전화 문의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경기도 평생교육과의 홍성덕 과장은 "경계선지능 청년은 일반적인 복지 시스템의 사각지대에 있어, 실질적인 자립을 돕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 당사자들뿐만 아니라 지자체와 민간기업, 지역사회, 교육계 등 다양한 분야의 관심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