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지난달 경남지역에 내린 집중 호우로 인해 크게 다친 60대 남성이 병원 치료 중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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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이 지난달 19일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한 경남 산청군 부리마을에서 굴삭기를 동원해 실종자를 수색 중이다. [사진=경남소방본부] 2025.07.19 |
2일 경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산청군 부리에서 치료 중이던 A(60대)씨가 추가로 사망하면서 전체 사망자는 기존보다 한 명 늘어난 14명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인명피해는 사망자 14명, 실종자 1명, 중상자 4명이 됐다.
사망자 중 남성은 9명, 여성은 5명이었으며 연령대는 주로 40~80대로 다양했다. 실종자는 현재까지 산청군에 거주하는 남성(80대) 한 명으로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중상자 4명 모두 산청군 부리와 방곡리 일대에서 매몰 또는 토사 유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피해자 및 가족 지원과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새로운 피해 상황이 확인되는 즉시 신속히 추가 공지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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