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족장 신발장 등 편의시설 확충 쾌적한 맨발 걷기 환경 조성
[광양=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광양시는 배알도 수변공원이 모래사장을 활용한 어싱 명소로 급부상하면서 방문객 편의를 위한 시설을 확충했다고 1일 밝혔다.
배알도 수변공원은 과거 '배알도 해수욕장'으로 불리며 강과 포구 바다를 아우르는 자연경관이 뛰어난 힐링 공간이다. 최근에는 부드러운 모래 위를 맨발로 걸으며 심신 건강을 증진하는 어싱 장소로 입소문이 퍼져 시민과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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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배알도 수변공원 모래사장. [사진=광양시] 2025.08.01 ej7648@newspim.com |
이에 광양시는 세족장 신발장 먼지털이기 등 편의시설을 새롭게 설치해 방문객들이 신발 분실 걱정 없이 보관하고 먼지를 털거나 발을 씻는 데 불편함 없도록 환경을 개선했다.
모래사장에서 하는 어싱은 유동적인 지면 특성상 균형 유지에 더 많은 근력이 요구돼 다리와 발목 근육 강화 균형감각 향상에 도움을 준다.
바닷물 속 염분이 삼투압 작용으로 체내 노폐물 배출에 기여하며 다리 부종이나 근육통 완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이런 이유로 해변에서 하는 어싱은 '슈퍼 어싱'이라 불릴 만큼 효과가 크다.
광양시 관광과 이현주 과장은 "배알도 수변공원은 해상보도교로 연결된 낭만 플랫폼인 섬 정원을 앞두고 일출 석양 야간경관 감상이 가능해 최상의 힐링 공간"이라며 "앞으로 국내 최대 캠핑 중심지 조성과 함께 자연 속 액티비티 체류형 숙박 기능까지 갖춘 종합 수변관광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