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94.5% 최고, 괴산군 73.7 % 저조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도는 전날까지 도민 144만 358명(91.0%)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청했다고 2850억 원(총 금액의 90.8%)이 지급됐다고 1일 밝혔다.
옥천군으로 4만 5300명이 신청해 인구 대비 94.5%의 신청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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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장뜰시장에 내걸린 민생안정지원금 사용처 현수막.[사진=증평군] 2025.08.01 baek3413@newspim.com |
다음으로는 청주(93.2%), 증평(91.2%), 진천(90.7%), 음성(90.2%), 충주시(90.0%), 영동(88.9%), 보은(88.8%)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괴산군은 73.7%를 기록해 신청율이 가장 저조했다.
인원 수로는 청주시가 가장 많은 79만 1480명이 신청해 도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지급 유형별로는 신용·체크카드가 67.1%로 가장 많았고, 지역사랑상품권 24.0%, 지류 5.8%, 선불카드 3% 등이 뒤를 이었다.
총 지급액 중 현재까지 사용된 금액은 880억 원으로, 이는 전체 지급 금액 대비 약 30.9% 수준이다.
일별 사용금액은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약 100억 원 수준으로 꾸준히 집계되고 있다.
민생경제 회복과 소상공인 매출 확대를 목표로 한 이번 소비쿠폰 사업은 전국민 대상이며, 개인당 최대 지원금액은 55만 원까지 단계적으로 지급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민생회복 기금의 효과 극대화를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확대와 공공배달앱 할인 이벤트 등 다양한 경제 활성화 정책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