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사이버대 이호선 교수 초청
사회, 문화, 경제 등 분야별 강연
[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 '하동아카데미 군민행복강좌'를 새롭게 출범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전날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600여 명의 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군민행복강좌'는 사회·문화·경제 분야 저명 인사를 초청해 시대 변화에 부합하는 지식과 통찰을 제공하는 특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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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문화예술회관 2층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1회 하동아카데미 군민행복강좌' [사진=하동군] 2025.07.31 |
첫 강연자로 나선 숭실사이버대학교 이호선 교수는 '21세기 가족 리더십과 자기돌봄 기술'을 주제로 현대 가족 간 소통법과 자기관리 방안을 제시해 큰 공감을 얻었다. 이 교수는 현재 숭실사이버대 학과장 및 한국노인상담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방송 상담 전문가로도 활동 중이다.
참석자들은 "TV에서만 보던 전문가를 직접 만나 깊은 울림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기회를 희망했다. 하동군은 이번 강의를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모두가 즐겁게 배우고 소통하는 '군민 콘서트'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다음달 27일에는 KAIST 정재승 교수를 초청해 인공지능(AI)을 주제로 두 번째 강의를 이어간다.
하승철 군수는 "하동아카데미를 통해 군민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동아카데미는 문화·예술·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애주기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난해 대비 수강생 수가 약 146% 증가하는 등 지역 평생학습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