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특산물로 구성된 휴게소 메뉴 눈길
방문객 위한 문화·자연 체험 프로그램 운영
'잔반 ZERO' 식문화 혁신·환경 보호 앞장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소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여행길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러 각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특색 있는 메뉴를 맛보는 것은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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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휴게소(하남 방향) 인삼한우 설렁탕.[사진=도로공사 충북본부] 2025.07.30 baek3413@newspim.com |
중앙선 치악(부산) 휴게소에서는 강원도 원주의 큰송이버섯, 뽕잎, 곤드레를 넣은 '치악산 뽕잎 큰송이버섯밥'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중부선 음성(하남) 휴게소에서는 음성 인삼과 한우를 넣은 보양식 '음성 인삼 한우 설렁탕'을 맛볼 수 있다.
이외에도 중부내륙선 충주(양평) 휴게소의 '사과 한돈 제육덮밥', 평택제천선 천등산(제천) 휴게소의 '남한강 올갱이해장국', 중부선 음성(남이) 휴게소의 '음성 청결고추장 비빔밥', 문경(양평) 휴게소의 '오미자 요거트 스무디', 금왕(제천) 휴게소의 '맹동 꿀수박 주스' 등 각 지역 특색 메뉴들이 준비돼 있다.
또한 평택제천선 천등산과 중부선 오창 휴게소는 음식물 쓰레기 감축 및 식문화 개선을 위한 '잔반 ZERO 식문화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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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왕 휴게소(제천 방향) 향토시인의 길. [사진=도로공사 충북본부] 2025.07.30 baek3413@newspim.com |
이 프로젝트는 잔반량 및 메뉴 만족도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화된 식사 제공으로 잔반 최소화를 목표로 하며, 참여 고객에게는 해피콘 또는 한식 식사권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여행객들의 피로 회복을 위해 금왕 휴게소 내 한남금북정맥 향토시인의 길 산책 공원, 서산영덕선 속리산 휴게소 구병산 풍경 감상, 문의청남대 휴게소 인근 신라 시대 사찰 동화사 관람 등 다양한 쉼터와 볼거리도 마련됐다.
도로공사 충북본부 관계자는 "안전운전에 유의하면서 고속도로 휴게시설에서 맛있는 음식과 충분한 휴식을 취해 즐거운 여름 여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