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희망단·청년 활동가들과 간담회
지역 청년들의 현실적 고민과 건의 청취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전날 청년센터 '청년이음전주'에서 청년희망단 및 청년 활동가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맞춤형 청년정책 발굴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전주시가 이달 초 조직개편으로 신설한 인구청년정책국의 첫 행보로, 지역 내 청년들의 현실적 고민과 건의사항을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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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과의 소통을 위한 대화의 문 '활짝'[사진=전주시]2025.07.24 lbs0964@newspim.com |
참석자들은 일자리, 문화교육, 복지 등 다방면에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전주시 청년희망단은 2016년에 출범해 현재는 만 18세부터 39세까지 직장인, 자영업자,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 총 40명이 참여하는 단체로서 올해 9기 활동 중이다.
이들은 기획소통, 일자리정책, 인구정책, 문화교육, 복지 등 다섯 개 분과로 나뉘어 오는 10월까지 각 분야별 맞춤형 정책 개발에 힘쓰고 있다.
또한 시는 올해 초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두 명의 청년정책 멘토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정책 효과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멘토들은 기존 정보 공유와 지역 실정을 고려한 조언 역할도 수행한다.
김은주 전주시 인구청년정책국장은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며 성장할 수 있는 해답은 결국 그들 스스로에게 있다"며 "앞으로도 자주 그리고 가까이서 소통하며 진정한 청년 친화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설된 인구청년정책국은 기존의 청년정책과 외에도 청년일자리과와 청년활력과 및 인구정책과 등 총 네 개 과로 구성돼 있으며 앞으로 지역 내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위한 맞춤형 정책 발굴 및 시행에 집중할 계획이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