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인도, 파키스탄 군 수장 환대한 미국에 항의...대응책으로 중국과의 관계 재조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美·파키스탄 관계, 美·印 관계 발전 저해할 수 있어"
"美에 대한 불만, 美·中 관계 불확실성이 印의 對中 입장 선회 유도"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파키스탄 군 수장을 백악관으로 초청한 것에 대해 인도가 비공식 채널을 통해 항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1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은 복수의 인도 정부 고위 관리를 인용, 인도가 미국에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을 환대한 것은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는 뜻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18일 트럼프 대통령은 파키스탄의 '실세'로 여겨지는 무니르 참모총장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오찬 회동을 가졌다. 고위 관리의 동행 없이 파키스탄 군대 수장이 백악관에 초대된 것은 처음이다.

이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실과 인도 국가안보보좌관실 관계자들은 미국 측 담당자들에게 각각 전화를 걸어 항의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을 원한 소식통은 "우리는 국경 간 테러리즘에 대한 입장을 미국에 전달했다. 이는 인도에 있어 '레드라인'"이라며 "지금은 어려운 시기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의 우려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미·인) 양국 관계에 약간의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도가 파키스탄이 국경 지역 테러리즘의 배후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이 파키스탄 군부 수장을 우호적으로 대한 데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복수의 관계자들은 "미국과 인도 간 관계 발전을 저해할 수 있는 민감한 문제가 생겼다"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인도 정부 관계자들과 인도 산업계 로비스트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모디 총리가 과거에는 공개적으로 친밀감을 보였지만 최근 두 사람 관계에 변화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인도가 미국에 대해 다소 강경해진 입장을 취하면서 무역 협상도 교착 상태에 빠졌다는 주장이다.

모디 총리가 6월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이후 워싱턴을 방문해달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초대를 거절한 것, 이달 초 인도가 세계무역기구(WTO)에 미국에 대한 보복 관세를 통보한 것 등 모두 양국 정상 관계가 미묘해진 가운데 무역 협상이 순조롭지 않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관측통들은 해석한다.

워싱턴 윌슨 센터 남아시아 연구소의 마이클 쿠겔만 소장은 "미국이 파키스탄과 교류하는 빈도와 강도가 높아지고, 특히 인도와 파키스탄의 최근 갈등 이후 인도의 우려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듯한 미국의 태도는 양국 간 갈등을 조장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 "현재 우려되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 불가능성이 무역 영역으로 확대되면서 더 광범위한 긴장을 촉발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바이두(百度)]

미국이 친파키스탄적 행보를 보이면서 인도 또한 중국과의 관계 재정립에 나섰다는 관측도 나온다.

인도 싱크탱크 옵저버 연구 재단의 하쉬 팬트 외교 정책 책임자는 "인도도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트럼프 대통령에 대처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방어 수단으로 중국과의 관계를 재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도는 중국에 접근하고 있다. 그것은 상호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중국 또한 (인도에) 접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인도 외교부 장관이 이달 중순 중국 베이징을 방문했다. 2020년 인도 군과 중국 군이 국경에서 충돌하며 양국 관계가 경색된 이후 5년 만이다.

인도 정부는 또한 중국의 대인도 투자 규제 완화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인도와 중국 관계의) 해빙은 양국 간의 까다로운 관계, 그리고 중국이 파키스탄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군사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루어졌다"며 "인도는 미중 관계가 화해에서 대립까지 다양하게 변화할 수 있음에 우려하고 있다. 이것이 중국에 대한 입장을 바꾸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오세훈 징역 1년6개월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이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토록 한 혐의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 심리로 열린 오 시장 등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서 오 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3300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여론조사 대납 의혹 관련 결심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6.17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오 시장과 함께 기소된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에게는 징역 1년, 사업가 김한정 씨에게도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객관적 증거들에 의하면 정치자금법 위반이 명백히 입증됐다"며 "피고인들의 주장은 상식과 경험칙에 반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을 향해 "이 건 범행으로 인한 이익의 최종적 귀속주체임에도 불구하고 범행을 부인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피고인에 대한 엄중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태균 씨로부터 총 10차례에 걸쳐 여론조사 결과를 받고 후원자 김한정 씨에게 비용을 대신 내게 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오 시장은 명 씨와 만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여론조사를 의뢰하거나, 김 씨에게 여론조사 비용 대납을 요청한 적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right@newspim.com 2026-06-17 15:27
사진
SK하닉, 100조 주주환원설 선긋기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SK하이닉스가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주주환원 추진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해명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기사에 기재된 주주환원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사진 = 뉴스핌DB] 앞서 한 매체는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 등을 포함해 최대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사주 매입 규모만 약 4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은 유지하면서도, 보도에 언급된 구체적 규모와 방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업계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호황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HBM 증설과 첨단 패키징 투자 등 대규모 자금 수요도 함께 고려될 것으로 보고 있다. kji01@newspim.com 2026-06-17 08: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