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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울퉁불퉁 도로 덧씌우기 정비 가속

기사입력 : 2025년07월22일 11:48

최종수정 : 2025년07월22일 11:48

강기정 시장 "8월까지 도로 단차 확실히 줄일 것"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가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공사와 관련해 도로 단차 해소를 위한 덧씌우기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기정 광주시장은 전날 서구 운천저수지에서 금호지구입구사거리까지 이어지는 도시철도 2호선 공사 현장을 찾아 복공판과 인접차로의 단차 불편을 점검했다. 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도로포장 덧씌우기 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조속한 개선을 주문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이 21일 오후 서구 상무중학교 인근 도시철도2호선 1단계 공사현장에서 복공판과 도로면 단차 해소를 위한 주행차로 덧씌우기(포장) 공사 진행 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2025.07.22 hkl8123@newspim.com

강 시장은지난 9일에도 같은 현장을 방문해 복공판 단차를 줄이고 불편 해소 방안 마련을 지시한 바 있다.

이 구간에서는 설계와 다르게 지하에서 오·우수관로, 상하수도관, 도시가스관, 전력선, 통신선 등 다양한 매설물이 발견돼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 특히 복공판과 인접 도로 차이가 커 차량 통행 불편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강 시장은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30일 특단 대책'을 시행 중이다. 도로 기울임, 복공판 단차 해소를 위한 덧씌우기, 차선 정비와 유도선 도색, 보행로와 횡단보도 정비 등 3대 위험에 대해 집중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12억 원 예산을 들여 운천저수지~금호지구입구사거리, 광주교대 주변, 국제양궁대회장 주변, 조선대 주변, 주요 교차로 등 26곳 3.7km 구간에 임시포장을 8월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일부 장비 반입구와 남구 대남대로를 제외한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구간에는 연말까지 도로 전면 개방을 추진한다. 이는 도로 통행을 막고 있던 플라스틱 방호벽과 시설물을 제거한 뒤 차량통행을 다시 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다.

강 시장은 이날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하며 "최근 집중호우로 포장 공사가 잠시 미뤄졌지만, 시민들이 불편했던 울퉁불퉁한 도로 단차를 여름 휴가 전까지 줄여놓겠다"며 "연말에는 도로를 완전히 개방해 시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 늦어진 점 송구하며 기다려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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