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자 진술 확보...건물 주민 105명 대피 후 현장 수색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이 인천 송도국제도시 아파트에서 총기로 가족을 숨지게 한 피의자 주거지에서 사제 폭발물을 발견해 제거했다.
서울경찰청은 21일 언론 공지를 통해 경찰특공대가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 있는 피의자 주거지에서 신나, 타이머 등 사제 폭발물을 발견해 제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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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피의자로부터 자택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뒤 해당 건물 주민 105명을 모두 대피시키고 경찰특공대를 투입해 현장 수색을 실시했다.
피의자인 60대 남성은 전날인 20일 오후 9시 31분쯤 인천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에서 자신의 가족인 30대 남성에게 사제 총기를 발사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는 21일 0시 20분쯤 서울에서 긴급체포 됐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