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완주-전주 통합, 갈등 심화…안호영 의원 '통합절차 중지' 요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완주 지역구 안호영 의원, 완주·전주 통합절차 중단·주민의견 수렴 촉구…도민들 강력 반발"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완주-전주 통합추진단체는 17일 가자회견을 갖고 "완주-전주 행정구역 통합 논란의 중심에 선 안호영 국회의원이 통합 절차 중단과 주민 의견 수렴을 요구하면서 전북도민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며 "전북을 소멸의 길로 몰아가는 안호영 국회의원은 즉각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앞서 안호영 의원은 완주전주 통합 추진 과정에서 절차를 중지하고 주민 의견을 다시 수렴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여러 관점에서 반대 의견을 제시하며, 현재 진행 중인 주민투표 절차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완주군민과 전주시민, 전북도민들은 이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지난해 6월12일 완주군민 6152명의 서명을 받아 시작된 주민투표는 지방시대위원회와 행안부가 '지방분권 균형발전법'과 '주민투표법'에 따라 정당하게 진행하고 있어 지금 이 절차를 중단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동안 완주와 전주의 통합 문제는 공론화가 제대로 이루어진 적이 없다. 반대 진영의 일방적인 주장과 위력 시위만 있었을 뿐 찬성 진영과 직접적인 대화나 갈등은 없었다.

김관영 도지사가 주최한 '완주군민과의 대화' 세 차례 모두 반대 진영의 시위로 무산되면서 도지사조차 대화 자리에 참석하지 못했다.

완주 전주 통합 찬성 민간단체 합동기자회견[사진=전주시]2025.07.17 gojongwin@newspim.com

찬성하는 주민들은 지사의 로드맵 설명을 듣고 자신의 의견도 제안하려 했으나 불발됐으며, 이에 대해 공무집행 방해 책임자를 법적으로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일부 통합 운동 인사들은 보조금 지원 거부와 군청 산하기관 사무실 사용 제한 등 불이익을 겪었으며, 지역 내에서는 찬성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히기 어려운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

찬성 입장을 표명하면 동네에서 왕따를 당하는 등 심각한 사회적 압박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1년 넘게 이어진 상황 속에서 안호영 의원이 과연 몇 차례나 양측 간 중재나 공론화를 시도했는지는 의문이다.

양측 모두 고향 발전이라는 마음은 같기에 만나서 논의를 하면 접점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지역사회 여론이다. 오히려 반대 측에서는 "전주시가 완주군을 빼앗으려 한다"는 근거 없는 주장을 펴며 갈등만 키우고 있다.

통합 논의를 가로막는 정치적 행태로 행정정보 왜곡 및 허위 유포 사례까지 나타나는 가운데, 완주의 정치적 책임자인 안호영 의원은 공론장 마련 대신 일방적인 반대를 선언해 도민들의 염원을 저버렸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에 완주·전주의 상생 발전과 지역 미래를 바라는 도민들과 시민들은 안 의원에게 엄중한 정치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 주권은 헌법 근간이며 정치는 주민 눈높이에서 출발해야 함을 명심해야 한다며, 지난 민주정부 출범 과정처럼 이번에도 민주적 소통 장면이 재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에게 빠른 시일 내 전주시 타운홀 미팅 개최를 요청하며 완주·전주의 원활한 통합 길 열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lbs096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