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대비, 하우스 농업인의 건강 보호
[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농업기술센터는 하우스 원예작물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수랭식 냉감조끼 60세트를 시범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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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농업기술센터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비닐하우스 원예작물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수랭식 냉감조끼 60세트를 시범사업으로 지원한다. [사진=거제시농업기술센터] 2025.07.17 |
이번 사업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농업인의 작업 안전과 효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센터는 폭염에 취약한 시설하우스 농가를 우선 선정해 냉감조끼를 배부하고, 올바른 사용법과 함께 폭염 대비 안전수칙도 안내할 계획이다. 수랭식 냉감조끼는 냉각수가 순환하며 체온을 낮춰, 열악한 비닐하우스 환경에서의 작업 부담을 줄이고 안전성을 확보한다.
김성현 농업지원과장은 "기후변화로 폭염일수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농업인의 건강 보호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농업 현장 맞춤형 폭염 대응과 안전관리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거제시농업기술센터는 매년 폭염 대응 물품 지원 및 안전교육을 병행하여, 농업인의 건강 보호와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 중심의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