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완화와 주민 쉼터 제공 등
하반기 14곳 기후대응 숲 조성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기후위기 대응과 폭염에 따른 도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도시숲 조성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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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기후위기에 대응해 도시숲 조성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은 진주 도시숲 [사진=경남도] 2025.07.15 |
도는 상반기 중 녹색쌈지숲 3곳, 산림공원 1곳, 가로수 55.4km, 산림조경숲 1곳, 자녀안심 그린숲 6곳 등 도시숲 사업을 조기 완료했다.
하반기에는 국비 지원을 받는 기후대응 도시숲 14곳과 도시바람길숲 1곳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도시숲은 도심 열섬현상 억제, 미세먼지 저감, 주민 소통공간 및 무더위 쉼터 제공 등 다양한 환경적 기능을 수행한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도시숲 1ha는 연간 온실가스 6.9톤을 흡수하며, 주변보다 기온을 3~7도 낮추고 습도를 9~23% 높이는 효과가 있다.
도는 2020년 수립한 '도시림 등의 조성관리계획'에 따라 2024년 기준 1인당 생활권 도시숲 면적 15.9㎡를 2029년까지 20㎡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정구 산림휴양과장은 "도시숲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도시숲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