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자원 보존과 농업 6차 산업 협력 확대
따오기 복원 매개로 지속 가능한 발전 모색
[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녕군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우호교류도시인 중국 섬서성 한중시 대표단을 공식 초청해 생태·문화·농업 분야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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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낙인 경남 창녕군수(왼쪽)가 군청에서 중국 한중시대표단과 우호관계 유지 및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창녕군] 2025.07.14 |
한중시 대표단은 왕건평 시장을 단장으로 총 9명으로 구성됐으며, 창녕박물관, 우포늪생태관, 따오기복원센터 등 주요 생태자원 현장을 둘러봤다.
두 도시는 따오기 보호와 복원을 계기로 2009년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하고, 2019년 공식 협정 이후 지속적으로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양 도시 간 교류 재개의 의미가 크다. 대표단은 창녕군청에서 성낙인 군수와 환담을 갖고, 생태자원 보존과 농업 6차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성낙인 군수는 "따오기를 매개로 맺어진 인연이 깊어진 만큼, 앞으로도 양 도시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농업과 행정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