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10구역, 1349가구 대단지로 탈바꿈… '트리플 역세권' 입지
2023년 정비구역 지정 후 2년 만에 시공사 선정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GS건설·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서울 중구 신당10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손에 넣으며 하반기 수주 잔고를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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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 중구 신당10구역 일대. 2025.05.08 blue99@newspim.com |
1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신당10구역 재개발 조합은 총회를 통해 GS건설·HDC현산 컨소시엄(센트럴사업단)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총조합원 733명 중 631명(81.6%)이 참석했고, 이 가운데 561명(88.9%)이 찬성표를 던졌다. 지분율은 GS건설 51%, HDC현산 49%다.
신당10구역 재개발은 신당동 236-100번지 일대 연면적 6만3893㎡ 부지에 지하 4층~지상 32층, 10개 동, 1349가구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공사다. 총사업비는 6168억원이다.
2021년 재개발 최초로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됐다. 서울 지하철 2호선·6호선 신당역, 5호선·6호선 청구역, 2호선·4호선·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는 평가다.
신당10구역은 2023년 6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고 같은 해 12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지난해부터 시공사 선정 절차를 시작해 네 번의 유찰 끝에 지난달 GS건설·HDC현산 컨소시엄에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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