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협의회...산불 피해복구 등 지역현안 공유, 적극적인 협력 기반 다짐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덕군이 국회 예결위 간사인 박형수 국회의원(국민의힘, 경북 의성·청송·영덕·울진)이 참석하는 '2026년 국비 확보 정책협의회'를 열고 산불 피해 복구 등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국비 확보를 위한 협력 기반을 다졌다.
지난 10일 영덕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책협의회에는 박형수 국회의원과 김광열 영덕군수를 비롯하여 김성호 영덕군의회 의장과 의원들, 황재철 경북도의원, 영덕군 실무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지역 현안과 국비 확보 전략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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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국회의원과 경북 영덕군이 2026년 국비 확보를 위해 정책협의회 개최하고 있다.[사진=영덕군]2025.07.11 nulcheon@newspim.com |
김광열 군수는 이날 협의회에서 지난 3월 말 발생한 경북 산불에 대한 피해 복구 현황을 공유하고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 △금진1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사업 △영덕정수장 노후시설 정비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분류식화 △국가민속문화재 괴시마을 정비 사업 등 12건의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협력을 요청했다.
특히 박형수 의원과 영덕군은 이번 정책협의회를 통해 초대형 산불 피해의 조속하고 완전한 복구, 지역 경제 회복,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등에 뜻을 함께하며 국비 확보를 위한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협력을 실행해 나가기로 했다.
박형수 국회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로서 영덕군의 산불 피해 복구와 미래 비전을 위해 국비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앙 정부와의 예산 협의 과정에서 영덕군과 긴밀히 소통해 사전 준비부터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산불 피해 이후 지역이 필요로 하는 현안을 중심으로 국회의원에게 적극 건의했다"며 "이번 협의회를 영덕의 재건과 미래 설계를 위한 중요한 계기로 삼아 지속적인 협력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