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지사, 건설현장·무더위쉼터 직접 방문해 폭염 대응 실태 점검
[전북=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자치도가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근로자와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건설현장과 무더위쉼터에 대한 긴급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이날 완주군 삼례읍 고운삼봉도서관 건설현장을 찾아 근로자들의 작업 환경과 폭염 대응 실태를 꼼꼼히 살폈다. 이후 인근 원수계경로당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시설 운영 상황과 취약계층 보호 조치를 직접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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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지사가 11일 완주군 원수계 경로당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시설 운영 상황과 취약계층 보호 조치를 직접 확인했다.[사진=전북자치도]2025.07.11 lbs0964@newspim.com |
김 지사는 "폭염 속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이라며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야외 작업을 중단하고, 충분한 물·그늘·휴식 제공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원수계경로당 무더위쉼터에서는 냉방기 작동 상태와 음용수 비치 여부, 이용자 현황 등을 면밀히 확인했다. 김 지사는 "무더위쉼터는 폭염으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최전선"이라며 "모든 이용자가 쾌적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현장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건설현장뿐 아니라 농촌 고령자와 복지시설 등 다양한 취약 계층에 대한 보호 대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무더위쉼터 추가 운영 및 냉방 장비 지원 등 다각적인 대응책 마련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