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명 제한 안전 관리와 가족 친화적 환경 조성
옥종 편백자연휴양림 등 산림 휴양지 인기 급상승
[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여름 무더운 식히려 경남 하동으로 오세요"
경남 하동군은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송림공원 물놀이장 등 주요 여름 피서지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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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 송림공원 물놀이장 [사진=하동군] 2025.07.10 |
송림공원 물놀이장은 지난달 14일 개장해 7월 17일부터 8월 25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올해는 데크 쉼터, 몽골 텐트 등 그늘 공간과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무료로 개방되며, 수질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용 인원을 270명으로 제한하고 상시 안전요원을 배치했다.
옥종 편백자연휴양림, 구재봉 자연휴양림 등 산림 휴양지도 인기다. 편백나무 숲과 다양한 산책로, 숙박시설을 갖춰 자연 속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 평사리공원 야영장, 옥종 다목적 캠핑장은 강변과 숲을 배경으로 쾌적한 캠핑 환경을 조성해 가족 단위 방문객이 늘고 있다.
화개동 계곡, 청학동 계곡 등은 풍부한 수량과 깨끗한 물, 울창한 숲으로 여름철 대표 계곡 피서지로 꼽힌다. 지리산 자락의 생태체험, 문화유적 탐방도 가능하다.
금오산 케이블카와 짚와이어는 하동의 대표 체험형 관광시설로, 산과 바다의 절경을 하늘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하동군은 다양한 피서지 운영과 시설 개선을 통해 여름철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송림공원 물놀이장이 온 가족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대표 여름 명소로 자리잡았다"며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