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손지호 남정훈 기자 = 전반기를 1위로 마무리한 한화가 33년 만에 시즌 50승 고지를 선점, 정규시즌 우승 가능성을 크게 끌어올렸다.
대전에서는 선발 전원 안타와 함께 14점을 몰아친 한화가 KIA를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한화는 1992년 빙그레 이글스 이후 33년 만에 50승에 선착하며 정규시즌 우승 확률을 71.4%로 늘렸다.
사직에서는 두산이 외국인 타자 제이크 케이브의 연타석 홈런과 함께 8회에만 4점을 추가하며 롯데를 잡고 3연승을 이어갔다. 공동 2위를 달리던 롯데는 이 패배로 순위가 3위로 한 계단 밀려났다.
잠실에서는 7회에 터진 김현수의 역전 적시타와 함께 LG가 키움을 잡으며 2연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LG는 단독 2위 자리를 차지했다.
창원에서는 NC가 7회에만 무려 5득점을 뽑아내며 삼성에 대역전극을 만들어냈다. NC의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은 삼성의 이재현과 충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문학에서는 한유섬의 시즌 10호 결승 홈런과 함께 SSG가 kt를 꺾었다.
종아리 부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웠던 탬파베이의 김하성이 4경기 만에 복귀했다. 전날 무안타에 그쳤던 LA 다저스의 김혜성은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다. 최근 부진한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강호 첼시가 신입생 주앙 페드루의 멀티골에 힘입어 브라질의 플루미넨시를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첼시는 파리 생제르맹과 레알 마드리드의 승자와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마지막으로 오늘 프로야구 일정이다. 광주에서는 KIA와 한화, 문학에서 kt와 SSG, 부산에서 두산과 롯데, 창원에서 삼성과 NC, 잠실에서 키움과 LG가 맞붙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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