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321개 기관 중 전 항목 최고 등급…국제 분석능력 공식 인증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미국 환경자원학회(Environmental Resource Associates, ERA)가 주관한 2025년 토양 분야 국제 숙련도 시험에서 모든 평가 항목에 대해 최고 등급인 '만족' 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는 9년 연속 국제적 시험·검사 능력 공식 인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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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보건환경연구원. [사진 = 뉴스핌DB] |
ERA 국제 숙련도 평가는 전 세계 정부 기관과 연구소, 민간 분석 기관이 참여해 환경오염물질 분석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검증하는 권위 있는 프로그램이다.
참가 기관들은 ERA가 제공한 미지의 시료를 분석해 결과 값을 제출하고 그 정확성에 따라 '만족', '주의', '불만족' 세 단계로 평가받는다.
올해는 총 321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중금속 등 12개 모든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만족'을 획득했다.
이번 성과는 연구원이 2017년부터 매년 빠짐없이 해당 시험을 통과하며 쌓아온 전문성과 신뢰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조성렬 환경연구부장은 "9년 연속 국제 인증은 연구원의 전문성과 분석 신뢰성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역량 강화와 적극 행정을 통해 도민의 환경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