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속보

더보기

드라마로 탄생한 파격 전개 'S라인'…"욕망따라 주인공 회차별로 다 달라"

기사입력 : 2025년07월07일 17:10

최종수정 : 2025년07월09일 07:1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웹툰 꼬마비 작가의 작품 중 '죽음 3부작'인 '살인자ㅇ난감', 'S라인', '미결' 중 두 번째 작품인 'S라인'이 웨이브 드라마로 탄생한다.

7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토종 OTT 웨이브의 오리지널 드라마 'S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안주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수혁, 이다희, 아린, 이은샘이 참석했다.

작품은 동명 웹툰 원작으로 성적 관계를 맺은 사람들 사이에 이어지는 붉은 선, 일명 S라인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금지된 욕망과 숨겨진 진실이 드러나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스릴러. 특히 제8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장편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돼 국내 콘텐츠 최초로 음악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배우 이다희, 아린, 안주영 감독, 이은샘, 이수혁이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S라인' 언론시사회 및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S라인'은 성적 관계를 맺은 사람들 사이에 연결된 붉은 선, 일명 S라인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감춰졌던 진실과 금지된 욕망이 드러나는 판타지 스릴러 드라마다. 2025.07.07 mironj19@newspim.com

이날 안주영 감독은 "웹툰 꼬마비 작가의 'S라인'을 원작으로 해서 드라마로 만들었다. 원작의 주된 세계관은 성적 관계를 맺은 사람들이 머리 위에 붉은 선이 생기면서 모두가 볼 수 있게 된다는 설정이 있다. 저희는 원작이랑 조금 다르게 S라인을 모두가 보기 전 세상이라는, 일부만 볼 수 있다는 내용으로 각색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에서 이수혁은 S라인의 실체와 살인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형사 '한지욱'을 맡았다. 그는 "일단 기본적으로 제안을 받았을 때 형사 역할이고, 기존에 하던 것들과 다른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분 좋게 책을 읽었다. 웹툰도 너무 재미있게 봐서 열심히 촬영하고 나면 기존에 보여드리지 못한 모습을 잘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촬영하게 됐다"며 출연 이유에 대해 말했다.

이어 "설정상 제가 정말 많은 S라인을 가지고 있는데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다. 친구들이 너무 잘 해줘서, 리딩 때 호흡을 맞춰보고 더 잘해야겠다는 긴장감을 갖고 촬영에 임했다"고 덧붙였다.

이다희는 "제가 맡은 규진은 따뜻하고 한편으로 엉뚱하기도 하면서, 학생들에게는 진심을 다하는 담임 선생님이다. 규진이가 첫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제가 가지고 있는 차가운 느낌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서 내면에 있는 따뜻함을 겉으로 보여주려고 했다. 겉으로 보기엔 너무 따뜻한데 알 수 없는 내면이 있다. 순간의 찰나에 온도차를 어떻게 표현할지 감독님과 논의하며 임했다. 그런 부분을 같이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짚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배우 이다희, 아린, 이은샘, 이수혁이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S라인' 언론시사회 및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S라인'은 성적 관계를 맺은 사람들 사이에 연결된 붉은 선, 일명 S라인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감춰졌던 진실과 금지된 욕망이 드러나는 판타지 스릴러 드라마다. 2025.07.07 mironj19@newspim.com

걸그룹 오마이걸로 활동하며 알려진 아린은 이번 작품에서 새로운 시도를 했다. 그가 맡은 현흡은 이야기의 중심축을 형성함과 동시에 S라인의 의미와 실체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며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인물이다.

아린은 "초반에 외로운 모습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생각을 했다. 후반으로 갈수록 굉장히 강해지는 인물이라서 외유내강의 모습을 많이 연구했다. 오마이걸 활동을 할 때 밝고 상쾌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려서 낯설 수도 있지만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기존에 아시던 아린의 모습은 최대한 보이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촬영하면서 현흡이에게 맞게 어둡고 외로운 모습을 많이 연구하며 지냈다. 그 당시에도 멤버들이 느낄 정도로 어둡게 지냈던 시기가 있었다. 평상시에도 그렇게 지내야 현흡이를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작품은 공식 공개 전, 제8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장편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돼 국내 콘텐츠 최초로 음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안 감독은 첫 드라마 연출작으로 시작 전부터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안 감독은 "당연한 이야기지만 초청을 받아 너무 기뻤다. 좋은 소식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믿기 힘든 느낌이었다. 오디토리움이 현지 분들로 꽉 찼었는데 끝나고 나서 엄청난 환호를 해주셔서 감격스러웠다. 연출자로서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며 소회를 전했다.

이어 "판타지가 가미된 스릴러라서, 음악감독한테 일반적인 음악과 다르게 만들어 주기를 요쳥하기도 했다. 회차별 에피소드마다 주인공이 달라서 회차별로 변주를 주는 식으로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배우 이다희, 아린, 이은샘, 이수혁이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S라인' 언론시사회 및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S라인'은 성적 관계를 맺은 사람들 사이에 연결된 붉은 선, 일명 S라인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감춰졌던 진실과 금지된 욕망이 드러나는 판타지 스릴러 드라마다. 2025.07.07 mironj19@newspim.com

특히 이수혁은 "감독님한테 저희 작품으로 칸에 가야 한다는 말을 듣고 너무 놀랐다. 가는 순간까지도 믿기지 않았다. 그렇게 큰 자리까지 준비를 못했는데 다녀오고 나서 작품에 대한 애정이 더 커지고, 빠른 시일 내에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다"고 말했다.

작품은 주요 배경을 학교로 설정해 다양한 인간의 군상을 욕망과 사연을 촘촘하게 그려냈다. 또 'S라인'을 볼 수 있는 중요한 매개체로 안경을 활용해 고전적이지만 눈과 가장 가까이 있어 진실을 가장 먼저 마주하게 하는 상징적 장치로 작용하게 만들었다.

안 감독은 "일단은 저도 처음에 작품을 접하고, 프로젝트를 시작했을 때 현실적으로 원작을 좋아하지만 S라인으로 뒤덮인 세상을 이미지적으로 구현하는 게 힘들 거라는 생각을 했다. 세계관을 가져가되, 구현할 수 있는 방식으로 가져가고자 했다. 그래서 안경이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일부만 볼 수 있는 세계관으로 가져가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원작과는 달라졌지만, 기본적으로 S라인에서 다루고 있는 게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라인이 생겼고, 그걸 누군가 보게 됐을 때 인간들이 변하는 모습을 원작에서 가장 많이 다뤘다고 생각했다. 본성에서 새로운 욕망이 생겨나는 것이 메인 테마라고 생각해서 S라인을 통해 변화하는 모습은 캐릭터를 통해 가져오려고 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게 되면서 차별점이 생긴 것 같다"고 부연했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