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이차전지 소재기업 피노는 엘앤에프와 80억원 규모의 니켈·코발트·망간(NCM) 전구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최근 매출액 대비 26% 규모로, 지난 4일 공시한 59억원 규모 공급계약에 이어 연이어 체결된 것이다. 이로써 하반기 진입과 동시에 피노는 엘앤에프와 139억원 규모의 NCM 전구체 공급 계약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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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 로고. [사진=피노] |
지속적 수주 증가는 피노의 NCM 전구체 공급 능력과 품질 경쟁력이 시장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엘앤에프와 체결한 NCM 전구체 공급계약은 총 17회차, 누적 계약금액은 약 792억원에 달한다.
피노 관계자는 "엘앤에프와의 지속적인 공급계약 체결은 당사의 NCM 전구체 품질과 공급 신뢰성이 높이 평가받은 결과"라며 "안정적인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장기적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차전지 시장에서 NCM 전구체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어 향후에도 추가적인 수주 기회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며 "최대주주인 글로벌 전구체 1위 기업 CNGR의 지원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