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지난 4일 오후 7시 42분께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출동, 17분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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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7시 42분께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출동, 17분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5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화재는 옆집 주민이 들은 소방벨 소리로 최초 인지돼 신고로 이어졌으며 소방대가 도착하자마자 연소 확대 방지 및 내부 인명 구조에 주력했다.
구조대가 신속히 투입돼 내부 확인 결과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주민 6명이 자력으로 대피해 피해를 면했다.
화재는 아파트 내부에서 장시간 가동된 전기장판이 과열돼 매트리스에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장에는 소방 30명, 경찰 6명, 도시가스 관계자 1명 등 총 37명의 인력과 함께 펌프차, 고가차, 구조차 등 총 19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소방 관계자는 "전기장판 장시간 사용에 따른 과열 가능성이 크다"며 "정확한 발화 원인은 추가 조사를 통해 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