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국정과제 선점 위한 전략 보고회 개최
[광양=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광양시가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지역 핵심사업을 반영하기 위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4일 광양시에 따르면시는 전날 시청 상황실에서 '새 정부 국정과제 건의사업 보고회'를 열고 주요 현안 사업들의 중앙정부 정책 반영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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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새 정부 국정과제 선점 위한 전략 보고회. [사진=광양시] 2025.07.04 ej7648@newspim.com |
이번 회의는 지난 6월 16일 국정기획위원회 출범 이후 본격화된 국정과제 수립 흐름에 맞춰, 광양시가 주도적으로 핵심 사업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 마련 차원에서 진행됐다.
보고회에는 정인화 시장, 김정완 부시장 등 간부 공무원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총 9개 부서에서 벤처기업 성장엔진 스케일업실증센터 구축, 수소환원제철 중심 저탄소 실증 및 설비 전환, 철강·탄소중립 인공지능전환(AX) 지원센터 구축 등 미래 전략산업 관련 사업을 포함한 총 23건의 건의사업이 공유됐다.
또한 광양항~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 광양세무서 설치, 농산물품질관리원 광양사무소 설치와 경전선 KTX-이음 '광양역' 정차 건의 등 그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지역 현안들도 함께 논의됐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바탕으로 각 부서별로 건의사업을 보완해 향후 국정기획위원회와 국회 및 중앙부처를 순차 방문하며 적극적인 정책 제안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인화 시장은 "정부 공약 연계 과제를 적극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건의사업들이 실제로 새 정부 과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