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제3일반산단 확장·김제 지평선2산단 신설 본격화…올해 하반기 착공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자치도는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 확장과 김제 지평선 제2일반산업단지 신규 조성계획을 최종 승인하며 지역 주력 산업 유치와 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4일 밝혔다.
익산시는 삼기면과 낭산면 일원에 위치한 제3일반산업단지 북동쪽 부지를 총 27만2815㎡(약 8.3만 평) 규모로 확장한다. 사업비는 490억 원이 투입되며 내년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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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제3일반산단 확장 예정지[사진=전북자치도]2025.07.04 gojongwin@newspim.com |
이번 확장 부지는 대부분 산업시설용지로 구성되고 내부 도로, 완충녹지, 공원 등 기반시설도 포함된다. 입주 업종은 화학제품 제조업,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으로 기존 단지와 연계성을 고려해 선정했다.
김제시는 기존 산업단지가 모두 분양 완료된 상황에서 기업들의 지속적인 입주 요청에 대응하기 위해 상동동 45번지 일원에 총 882,272㎡(약 27만 평) 규모의 지평선 제2일반산업단지를 새롭게 조성한다.
사업에는 총 2048억 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단지는 산업시설 외에도 주거·상업시설과 공원·파크골프장 등 쾌적한 정주 환경을 갖춘 복합형 산단으로 개발된다.
식료품·전기장비·전자부품·금속가공·기계 및 자동차 제조 등 다양한 업종이 입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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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제2일반산업단지 신규 예정지[사진=전북자치도]2025.07.04 gojongwin@newspim.com |
익산 및 김제 두 사업 모두 시에서 직접 추진하는 공영개발 방식이며 현재 사전 토지 매입 절차를 진행 중이고 올해 하반기에 착공할 방침이다.
김인태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대규모 산업단지는 통상적으로 장기간 소요되는 만큼 선제적으로 용지를 확보해 기업 수요에 차질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공급 기반 마련을 위해 추가 산단 조성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